[지구][PD쇼케이스 6회] 바다숲 조성 이니셔티브 '7월 활동 보고' by 오션캠퍼스

석다현
2024-10-24

안녕하세요.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입니다.

 

오션캠퍼스는 해양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다양한 해양 생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요 활동은 

바다숲 복원을 통한 해양 생물 다양성 증진,  해양폐기물 수거를 통한 연안 정화, 

그리고 지역 어민과 협력하여 어촌 발전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방치된 인공어초의 사후관리를 통해 해양 자원을 되살리고, 

생태계가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동일한 지역, 동일한 계절과 시기에 촬영한 포항 방석리 연안 일대의 사진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해조류가 사라지고 어족자원의 감소로 인한 황폐화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션캠퍼스는 바다사막화, 흔히들 백화현상 또는 갯녹음이라고 불리는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바다숲 조성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해조류 이식, 성게 개체 수 조절, 포자주머니 설치, 해양생물 서식처 조성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다사막화 해결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해양환경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2030년까지 대한민국 바다숲 복원을 목표로 

사단법인 세계청년학생연합의 도움을 받아 

먼 여정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딛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오션캠퍼스는 바다숲 조성 이니셔티브의 첫 단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인공어초의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복원 계획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조사로, 

다양한 현장 활동과 기관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해양생물 서식처 조성을 위한 임직원 회의를 열어 프로젝트의 방향과 세부 운영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울진 환동해산업연구원을 방문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어초 사후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방석리와 조사리 마을어장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방석리 마을어장에서는 방사형 인공어초 100개와 텐트형 인공어초 50개를 점검하며 그 상태를 파악했습니다. 

조사리 마을어장에서는 다기능 삼각형 어초의 상태를 조사해 사후 관리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인공어초 주변 폐어구 모습인공어초 주변 폐어구 모습
인공어초에 방치된 폐로프인공어초에 방치된 폐로프
인공어초에 피어난 말미잘인공어초에 피어난 말미잘
인공어초 모니터링을 위한 라인 작업 모습작업 후 모습

또한, 조사팀은 수심 30미터에 위치한 사각형 어초에 직접 들어가 방치된 어초의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랜 기간 관리되지 않은 어초의 상태와 해양 생물의 서식 여부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해양 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보다는 인공어초의 실태를 파악하고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의 복원 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체계적인 인공어초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션캠퍼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단순한 조사에 그치지 않고, 해양 생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oceancampus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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