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규제를 유예시킨 인수위 앞에서의 기자회견

디자이너피스
2022-05-03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는 한시적으로 유명무실한 규제가 되었다.

대통령인수위원회가 200만원 벌금이 너무 크다, 

매장 내 사장과 시민들과 이뤄질 실랑이의 고충을 들먹이며 

한시적으로 유예를 시킨 것이다.

이 규제로 카페 사장들은 큰 마음 먹고 

다회용기 대여업체 '트레쉬버스터즈'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가 대부분 취소했다.

규제가 있으나마나 하니 손님이 붐비는 점심식사 이후에는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더라도 일회용품에 음료를 내어줄 것이 안봐도 뻔하다.

대폭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던 일회용품 쓰레기가 인수위의 한마디로 산처럼 쌓이는 중이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2025년까지만 운영하면 다른 매립지에 대한 대안도 없이 

쓰레기 줄이는 규제도 완화해 버리는 인수위에 환경지식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 있는지 의문이다.  


작년부터 '쓰레기 무야호' 봉사단을 운영하며 쓰레기 줄이기에 진심이 되어버린 본인과 직장 동료 2명을 대동하여

1시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었다. 

큰 기사화는 되지 못했지만 함께 참여한 2명의 동료가 이 사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데 의의를 둔다.


쓰레기 대란은 곧 다가온다. 그게 나만 피해갈 수 없는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피켓을 들었던 것이다.

새로 시작할 정부는 환경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 

시민들도 카페 사장들도 일회용품을 안쓸 준비가 되있는데 정부가 시민의 입장을 운운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불편해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의 모습을 꿈꿔본다.



'탄소중립 운운하며, 일회용품 규제 완화 웬말' 뉴스

https://www.newsclaim.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6369


기자회견 오마이포토 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OhmyPhoto/annual/2022_at_pg.aspx?CNTN_CD=A0002828347


본 규제 최근 현황 뉴스

https://www.asiae.co.kr/article/economic-general/202205020850341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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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문제해결에 진심이라면, 새 정부는 1회용품을 규제하라!

https://campaigns.kr/campaigns/617/stories/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