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블로그]4.10 총선거 결과보다 중요한 것 "쓰레기 선거 OUT" (feat.기후변화청년단체)

디자이너피스
2024-06-08



 청년들에게 선거가 기대보다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이유! 


  • 유세 차량의 소음에 잠을 깨는 아침

  • 후보자 명함을 받느라 막히는 출근길

  • 현수막에 가린 화창한 봄 하늘

  • 평소보다 많이 오는 모르는 번호 전화

  • 뜬금없는 유세 문자 알림에 깨지는 내 집중력


선거철이 되면 기대보다는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저 많은 현수막과 선거운동복은 어디로 갈까? 재활용이 되기나 할까, 여전히 선거쓰레기는 넘쳐나겠죠.


잠깐 쓰이고 버려지는 '선거쓰레기'의 규모는 상당하다고 합니다. 지난 20대 대선의 경우, 집집마다 발송된 후보자 14명의 공보물은 약 3억 9947만부, 전국에 붙인 벽보는 118만 8376매, 읍·면·동 수의 2배 이내로 게시하도록 규정돼있는 현수막은 약 9만 8천개에 이르렀습니다. 


현수막은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이어서 매립해도 썩지 않고,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배출합니다. 공보물 등에도 재활용이 어려운 코팅종이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선거 쓰레기' 자체가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거운동, 이제 바꿀 수 없을까?


그래서 청년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청년 환경단체 5곳(빅웨이브, 지구를지키는배움터, 웨어마이폴,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쓰레커)이 22대 총선의 탄소중립·친환경 녹색선거로 치를 것을 촉구했는데요. 빅웨이브와 지구를지키는배움터는 피스디자이너와도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그동안 친환경 선거 만들기 노력이 꾸준히 있었지만 정당이나 후보에게 제안하는 단계에 머물렀는데, 유권자들의 뜻을 모으는 서명운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제22대 총선의 탄소중립·친환경 선거 촉구 연서명


이들의 친환경 선거를 위한 활동은 총선이 끝난 뒤에도 이어진다고 합니다. 총선 때 발생한 폐기물을 분석해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당선자들의 기후환경 관련 공약을 살펴 정책 제언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니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겠습니다.


아울러, 피스디자이너 쇼케이스에 참여해 인연 맺은 지구를지키는배움터(지지배)에서 '선거 운동에 대한 유권자 인식 조사' 설문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우리 선거문화를 바꾸기 위해 단 3분만 투자해 주시면 됩니다.


선거 운동에 대한 유권자 인식 조사

이 낡은 선거운동 방법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현수막과 명함 대신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선거유세 차량 대신 더 많은 후보자 토론회를 여는 방법은 어떨까요?


👉🏻이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남겨주세요!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정당에 전달하겠습니다.


22대 410 총선 대응 친환경 그린 선거 캠페인 "미래세대는 RE100을 지지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듯이 피스디자이너도 이번 22대 총선거운동 기간동안 "미래세대는 RE100을 지지합니다!" 이름으로 친환경 녹색선거 캠페인을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투표 전 꼭, 다음과 같은 사항도 눈여겨봐 주세요!


  • 정당별 환경 정책에 관심 가져 주세요

  • 우리 지역구 의원들의 친환경 정책이 무엇인지 찾아봐 주세요

  • 기업의 RE100 이행할 수 있도록 촉구해 주세요

  • 일회용 컵보증제 시행 약속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