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리드위드] 이제는 대면으로 만나서 토론하자!

디자이너피스
2022-09-27

지난 24일, 리드위드 독서모임이 대면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Zoom으로만 진행되어 왔던 모임분들과 정말 오랜만에 갖는 오프라인 모임이었는데요.

대면으로는 서로 처음 인사 나누는 자리인만큼, 특별한 자기소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 중인 리드위드 회원들의 모습]

쉽게 들을 수 없는 서로의 이야기,

나의 10대 20대 그리고 다가올 30대를 그려보며 각자 준비한 PPT 로 진행이 이뤄졌습니다.



'자기소개 PPT 시간을 준비하면서 참여율이 저조하면 어떡하지?'

'옛날 사진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에 부담을 느끼시진 않을까?'

준비과정에서 많은 우려도 있었는데요.

 

역시 독서 모임 회원 분들이셔서 그런지 처음 안내 드렸던 PPT 3장이라는 짧은 분량이 무색하게

모두가 정성껏 자신의 스토리를 담아 공유해 주셨습니다😊😊





1부 자기소개 시간을 마치고서는 [틸리와 벽]이라는 그림책으로

2부 독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리드위드 북 클럽은 매회 지정도서 모임마다

4개의 논제를 항상 준비해주시는데요.

토론을 하고 나면 혼자 책만 읽었을 때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다른 회원분들과의 토론을 통해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질문 1.

생쥐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쥐들은 ‘마치 벽이 없는 것처럼 자기 일만 했’고 ‘벽 반대쪽’‘에 대해 ’눈꼽 만큼도 관심이 없었’(p.3)어요. 생쥐들은 ‘재잘재잘’ ‘애기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벽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어린 틸리만 벽 반대쪽을 궁금해 하며 벽을 빤히 쳐다보곤 했’(p.5)는데요. 여러분은 이런 틸리의 행동을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2.

틸리는 ‘벽 너머’에 대해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상이 있을 것’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p.8)습니다. 틸리는 ‘벽 반대쪽을 보기 위해’ 오랜 시간을 노력한 결과, 마침내 ‘눈부신 햇살이 쨍 내리비치는’ 벽의 반대쪽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틸리는 그 곳에서 자기‘처럼 평범한 생쥐’(p.24)를 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이 장면을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


틸리는 생쥐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벽의 반대쪽을 궁금해’하고 ‘벽 너머’의 세상을 상상했습니다. ‘벽 반대쪽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노력을 시작했어요. 틸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한 끝에 마침내 벽 반대쪽에 다다르게 되었는데요. ’벽의 반대쪽‘에 있던 생쥐들과 틸리가 살던 곳의 생쥐들은 ‘틸리의 용기와 노력’(p.26)에 존경을 표하며 깃발을 흔들고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벽 이쪽저쪽을 자유롭게’(p.30) 오고 갈 수 있도록 그 길을 맨 처음 개척한 틸리를 항상 기억했는데요. 여러분은 틸리의 어떤 태도에 박수를 더 쳐주고 싶은가요?


-벽 너머에 다른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세상을 상상한 것.

-벽을 넘어가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결국 땅굴을 파고 나아간 것.



질문 4.

“우리는 벽 반대쪽을 봐야만 해. ‘틸리가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생쥐들은 벽을 ‘기어올랐고’, ‘벽에 망보는 구멍을 뚫기 위해’ ‘못’(p.14)으로 벽을 찔렀고, 벽이 끝나는 지점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걸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틸리는 ‘벌레 한 마리가 검은 흙을 뚫고 굴을 파는 것을 보았’는데요. ‘왜 여태 지금까지 저 생각을 못했지?’ 틸리는 ‘신이 나서 굴을 파기 시작 했’(p.20)습니다. 

여러분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방법을 생각해냈다면 시도 해 볼 건가요?


-시도 한다.

-시도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읽으면서 한 번, 토론하며 두 번

성장하는 독서모임, 리드위드 북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