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블로그]2024 PD Global Action Summer in 필리핀 #지역사회봉사 #바다줍깅 #문화교류

디자이너피스
2024-09-05

Mabuhay~ 필리핀~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중국에서 PD Gloal Action이 진행된 가운데 필리핀에서의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8월 7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북서부에 위치한 라유니온, 바우앙 지역에서 15명의 PD회원들과 현지 청년들과 함께 교육, 환경, 교류협력을 주제로 지역사회를 위한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PD Global Action은
YSP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피스디자이너들과 함께 도전하며, 성장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가 '한 가족'임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청년들이 만나 경계와 장벽을 허물고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보던 캠페이너들이 공항에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모이나 다들 낯설고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저녁시간 인천을 출발하여 밤 11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곧장 라유니온까지 4시간의 야간 이동 끝에 새벽 4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전부터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2시간의 쪽잠을 자고 첫날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Welcome! 오프닝으로 시작~

바우앙은 외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건 드문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은 첫인사와 마지막 인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프닝을 거의 하루를 보냈거든요. 오전에 의회 청사를 방문하여 지자체 의원들 미팅 자리에서 우리 팀을 소개하고 인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현지 YSP멤버들과 VIP손님들을 모시고 다시 한번 오프닝을 하며 각자 준비한 인사와 공연 등을 선보이며 더욱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산타 도착했어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선물을!

둘째 날 오전에는 두 개의 초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첫 번째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필리핀의 로컬 패스트푸드 대표인 졸리비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공책, 볼펜 등이 담긴 학용품 세트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마치 산타클로스가 된 것처럼 아이들이 기쁘게 받아 주어 우리도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방문하는 학교마다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고 함께 노래와 춤도 추면서 아이들을 통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농구장을 새단장 했어요!

오후에는 바우앙의 커뮤니티 농구장을 새 단장하는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농구장 페인트칠이 벗겨진 코트를 새롭게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다들 처음 하는 페인트칠이라 서툴기도 했지만 현지 멤버들과 기술자들이 도와주어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페인트가 마른 코트 위를 농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다 쓰담쓰담 줍깅!

셋째 날 아침 일찍(6시) 낮의 더위를 피해 바우앙 해변가의 쓰레기 줍깅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전날 저녁에 피켓을 직접 만들어 다음날 줍깅을 준비하였습니다. 각자 끼를 발휘하여 보기 좋게 피켓을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구름이 많이 껴서 비가 올 거 같았지만, 역시나 중간부터 많은 비가 내렸지만, 잠시 비를 피한 후 줍깅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현지 멤버들도 줍깅을 함께 하면서 현지 사람들에게 피켓을 통해 메세지를 전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필리핀에 큰 태풍이 지나면서 강을 통해 많은 쓰레기가 해안에 쌓여 있었습니다. 2시간 정도 줍깅을 통해 트럭 한 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자칫 바다로 흘러가 바다 쓰레기가 될 수도 있었던 쓰레기를 걷어 낼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해안 숲 보존 구역 나무 심기

바다 줍깅에 이어 바우앙에는 맹그로브 숲을 보존하는 구역에서 나무 심기를 하였습니다. 무분별한 새우 양식장 조성으로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면서 숲을 보존하기 위한 구역이 설정되었습니다. 이 보전 구역에서 참가자가 한 명이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언젠가 울창해질 해안 숲이 되기를 기원해 보았습니다.


문화 교류와 결연 활동 그리고 클로징까지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현지 멤버들과 함께 교류를 통해 필리핀 청년들을 알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들이 안고 있는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 문화 교류를 통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춤과 노래를 맘껏 뽐냈습니다. 흥 넘치는 문화 교류를 통해 노래로 하나 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현지 카페에서 각자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며 서로가 형제, 자매가 되는 결연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 함께 하면서 오래 만난 사이처럼 서로 보듬어 주며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4일차에는 YSP 필리핀에서 준비한 수료증을 받으며 바우앙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비록 짧은 시간의 활동과 만남이었지만, 필리핀에서 느낀 행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이 아닌 작은 것에 감사하고 서로 반겨주며 미소를 잃지 않는 것. 언제 어디서나 늘 미소를 잃지 않는 필리핀 사람들을 보면서 그 행복에 젖어 들었습니다.

바우앙을 떠나 비가오와 마닐라를 둘러보면서 필리핀 현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마닐라 숙소에서 필리핀에서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소감의 시간을 가지며 7박 8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주요 대표 소감

봉사 활동과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같이 하면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셨고 그 덕분에 많은 분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7일간 모든 활동이 다 좋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내가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라는 것을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줍깅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더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무심기 활동을 하면서도 우리가 사는 지구인만큼 더 많이 아끼고 보살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 일정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좋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정이 있다면 또 참가하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박혜민 피스디자이너

봉사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 필리핀 글로벌액션은 용기를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외에서도 봉사를 할 수 잇다는 것과 한다면 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결여되어 있던 저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사람뿐만 아니라 필리핀 분들과 만나고 대화하면서 사람한테 다가가는 방법과 상황을 즐기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이게 가장 젔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이후에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아서 이번 기회는 사람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아 개인적으로나 심적으로 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문수행 피스디자이너

이번에 글로벌 액션은 저에게 큰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내가 글로벌 액션을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컸었는데 해외 봉사도 처음이고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액션 덕분에 따갈로어도 배워보고 이번에 율동 담당을 맡아서 춤 연습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아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더욱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 기간 동안 정말 하루하루 안 웃을 날이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웃었고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큰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시간 동안 나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 저에게 큰 선물과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받은 사랑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고 저에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김모경 피스디자이너


끝으로 영상 보고 가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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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2024년 9월 1일 YSP Korea | 피스디자이너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