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벌의 날, 거북의 날, 수달의 날?"
지난 블로그를 통해 5월 10일 바다식목일의 중요성을 소개했는데요. 5월에는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이 더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 중에서도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위한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어 지구를 사랑하는 피스디자이너들이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꿀벌부터 거북이, 수달까지 기념일의 의미를 알아보고, 바다의 날 등 5월에 앞 둔 기념일들도 살펴볼게요.
참고 : 바다식목일이 중요한 이유! 바다에도 숲이 필요해요
세계 벌의 날... 인류의 미래 꿀벌
먼저 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입니다. 최근 2-3년 전부터 꿀벌이 감소하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 되었는데요. 세계적으로 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UN이 2017년에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지정일: 매년 5월 20일
지정기관: 국제연합(UN) 2017년
지정의미: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
2021년 국내에서 약 78억에 달하는 꿀벌이 실종됐고, 2022년에는 9~11월 사이에만 100억마리에 달하는 꿀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게 단순한 양봉업계만의 문제가 아닌 것은 꿀벌이 단순히 우리에게 달콤한 꿀만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인류가 먹을 수 있는 식량 작물 중 3/4가 꽃가루 매개체에 의지하는데, 이 꽃가루를 옮겨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꿀벌입니다. 그런데, 꿀벌이 사라진다면 자연히 식량 작물도 전에 비해 수확량이 줄어들게 되니 꿀벌의 실종은 곧 식량의 위기로 연결되는 것이죠.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멸종한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어떻게 작디 작은 꿀벌이 인류의 미래가 될 수 있는지 아시겠죠? 꿀벌이 사라지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영상에서 보셨듯이 주된 원인은 이상 기온 현상입니다. 결국, 우리의 위기를 자초한 것이네요. 지금부터라도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해야겠습니다.
세계 거북의 날... 바다거북은 모두 멸종위기종
오는 5월 23일은 세계 거북이의 날(World Turtle Day)입니다. 거북이는 지구상에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오래된 종인데요. 현재 모든 바다거북종이 IUCN 적색 목록의 멸종위기종에 속할만큼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거북이 남생이도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이에요
때문에 비영리 거북이 보호단체 ATR이 2000년 사라져가는 거북이를 보호하자며 세계 거북이의 날을 지정했다고 합니다.
지정일: 매년 5월 23일
지정기관: 거북이 보호단체 ATR(American Tortoise Rescue) 2000년
지정의미: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사라져가는 거북이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날
국내에서도 옛부터 영물로 인식되어 온 거북이는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다 정원사로 불리는 바다거북은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해조류 숲과 해초 숲을 정화해 다양한 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대요. 바다거북이 가꾸는 바다숲은 천연 살생물제를 배출해 인간과 해양 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해양 병원성 박테리아를 50퍼센트나 제거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과 최근 환경오염으로 거북이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바다거북은 바다에 떠다니는 해파리를 주로 섭취하는데 바다에 버려진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오인해 먹었다가 질식사 하거나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기도 해요. 거북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고통스러워 하는 영상은 누구나 한 번쯤 봤을텐데 그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세계 수달의 날...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수달
세계 수달의 날도 있습니다. 올해는 오는 5월 29일인데 국제수달생존기금(IOSF)이 멸종위기의 수달을 보호하고자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수달의 날로 지정했다고 해요.
전 세계 습지에서 서식하는 수달은 도심에도 자주 출몰하고 한강이나 국내 물가에서도 볼 수 있었던 낯익은 동물인데요. 이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어요.
지정일: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정기관: 국제수달생존기금(IOSF) 1993년
지정의미: 수달의 보호와 보전, 서식하는 생태계의 중요성 인식 향상을 위해 지정한 날
수달의 날을 지정할만큼 수달이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수달은 하천과 호수, 강 등의 최상위 포식자여서 과거에는 골치거리이기도 했는데요. 생태학적 지표 종으로 간주될만큼 수달의 존재를 두고 그 지역 생태계의 건강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지표가 된다고 합니다.
그 지역에 수달이 서식하면 생태계 균형이 유지되고 생물 다양성도 풍부해집니다. 또한 수달은 물가에 둥지를 만들고 서식지를 확장시키기 때문에 생태계 복원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하니, 사라져가는 수달을 보고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5월에 기억할 환경 기념일 또 있어요!
벌의 날부터 거북이, 수달의 날까지 알아봤는데요. 기념일이 언제인지 기억하기 보다는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도록 관심 가져야겠습니다.
이밖에도 5월에는 중요한 환경 기념일이 또 있어요! 벌, 거북이, 수달 모두 인간의 이기로 멸종위기에 처했는데요. 이런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전의 날>이 5월 22일입니다.
매년 5월 22일은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로 유엔(UN)의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제정한 날이에요.
생물다양성협약이란,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 가운데 하나로 국제사회의 참여와 협력으로 멸종되는 생물의 유전자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기념일로 지정되었어요.
5월 마지막 날인 31일은 바다의 날입니다.
바다의 날은 국가기념일로 해양 개발의 중요성과 바다의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어요. 매년 5월 31일 기념식이 열리며, 지역별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5월은 어버어날부터 어린이날, 성년의 날 등이 있어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환경 생태계적으로도 이처럼 중요한 달이랍니다. 특히,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을 맞아 피스디자이너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가져 주세요.
세계 벌의 날, 거북의 날, 수달의 날?"
지난 블로그를 통해 5월 10일 바다식목일의 중요성을 소개했는데요. 5월에는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이 더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 중에서도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위한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어 지구를 사랑하는 피스디자이너들이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꿀벌부터 거북이, 수달까지 기념일의 의미를 알아보고, 바다의 날 등 5월에 앞 둔 기념일들도 살펴볼게요.
참고 : 바다식목일이 중요한 이유! 바다에도 숲이 필요해요
세계 벌의 날... 인류의 미래 꿀벌
먼저 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입니다. 최근 2-3년 전부터 꿀벌이 감소하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 되었는데요. 세계적으로 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UN이 2017년에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지정일: 매년 5월 20일
지정기관: 국제연합(UN) 2017년
지정의미: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
2021년 국내에서 약 78억에 달하는 꿀벌이 실종됐고, 2022년에는 9~11월 사이에만 100억마리에 달하는 꿀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게 단순한 양봉업계만의 문제가 아닌 것은 꿀벌이 단순히 우리에게 달콤한 꿀만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인류가 먹을 수 있는 식량 작물 중 3/4가 꽃가루 매개체에 의지하는데, 이 꽃가루를 옮겨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꿀벌입니다. 그런데, 꿀벌이 사라진다면 자연히 식량 작물도 전에 비해 수확량이 줄어들게 되니 꿀벌의 실종은 곧 식량의 위기로 연결되는 것이죠.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멸종한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어떻게 작디 작은 꿀벌이 인류의 미래가 될 수 있는지 아시겠죠? 꿀벌이 사라지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영상에서 보셨듯이 주된 원인은 이상 기온 현상입니다. 결국, 우리의 위기를 자초한 것이네요. 지금부터라도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해야겠습니다.
세계 거북의 날... 바다거북은 모두 멸종위기종
오는 5월 23일은 세계 거북이의 날(World Turtle Day)입니다. 거북이는 지구상에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오래된 종인데요. 현재 모든 바다거북종이 IUCN 적색 목록의 멸종위기종에 속할만큼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거북이 남생이도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이에요
때문에 비영리 거북이 보호단체 ATR이 2000년 사라져가는 거북이를 보호하자며 세계 거북이의 날을 지정했다고 합니다.
지정일: 매년 5월 23일
지정기관: 거북이 보호단체 ATR(American Tortoise Rescue) 2000년
지정의미: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사라져가는 거북이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날
국내에서도 옛부터 영물로 인식되어 온 거북이는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다 정원사로 불리는 바다거북은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해조류 숲과 해초 숲을 정화해 다양한 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대요. 바다거북이 가꾸는 바다숲은 천연 살생물제를 배출해 인간과 해양 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해양 병원성 박테리아를 50퍼센트나 제거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과 최근 환경오염으로 거북이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바다거북은 바다에 떠다니는 해파리를 주로 섭취하는데 바다에 버려진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오인해 먹었다가 질식사 하거나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기도 해요. 거북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고통스러워 하는 영상은 누구나 한 번쯤 봤을텐데 그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세계 수달의 날...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수달
세계 수달의 날도 있습니다. 올해는 오는 5월 29일인데 국제수달생존기금(IOSF)이 멸종위기의 수달을 보호하고자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수달의 날로 지정했다고 해요.
전 세계 습지에서 서식하는 수달은 도심에도 자주 출몰하고 한강이나 국내 물가에서도 볼 수 있었던 낯익은 동물인데요. 이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어요.
지정일: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정기관: 국제수달생존기금(IOSF) 1993년
지정의미: 수달의 보호와 보전, 서식하는 생태계의 중요성 인식 향상을 위해 지정한 날
수달의 날을 지정할만큼 수달이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수달은 하천과 호수, 강 등의 최상위 포식자여서 과거에는 골치거리이기도 했는데요. 생태학적 지표 종으로 간주될만큼 수달의 존재를 두고 그 지역 생태계의 건강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지표가 된다고 합니다.
그 지역에 수달이 서식하면 생태계 균형이 유지되고 생물 다양성도 풍부해집니다. 또한 수달은 물가에 둥지를 만들고 서식지를 확장시키기 때문에 생태계 복원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하니, 사라져가는 수달을 보고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5월에 기억할 환경 기념일 또 있어요!
벌의 날부터 거북이, 수달의 날까지 알아봤는데요. 기념일이 언제인지 기억하기 보다는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도록 관심 가져야겠습니다.
이밖에도 5월에는 중요한 환경 기념일이 또 있어요! 벌, 거북이, 수달 모두 인간의 이기로 멸종위기에 처했는데요. 이런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전의 날>이 5월 22일입니다.
매년 5월 22일은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로 유엔(UN)의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제정한 날이에요.
생물다양성협약이란,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 가운데 하나로 국제사회의 참여와 협력으로 멸종되는 생물의 유전자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기념일로 지정되었어요.
5월 마지막 날인 31일은 바다의 날입니다.
바다의 날은 국가기념일로 해양 개발의 중요성과 바다의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어요. 매년 5월 31일 기념식이 열리며, 지역별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5월은 어버어날부터 어린이날, 성년의 날 등이 있어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환경 생태계적으로도 이처럼 중요한 달이랍니다. 특히,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을 맞아 피스디자이너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가져 주세요.
참처 : 2024년 5월 20일 YSP Korea | ㅣ피스디자이너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