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서평] 휴먼카인드

송진호
2022-05-01
조회수 48

Humankind: Human is KIND
인간 본성이 선하다는 믿음



도서: 휴먼카인드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


출판:  인플루엔셜
분량: 53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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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선량'하다고 믿는 것이 왜 합리적이고 올바른가를 다루었던 책이다. humankind를 human(is)kind 라고 해석한 것 같아 재치있게 느껴졌다. 다 읽었으나 전부 소화했는지는 모르겠다. 워낙 다루어진 양이 방대하기도 하여 읽는 데에만 2주가 걸렸고, 내용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곱절의 제곱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다. 워낙 방대한 분량과 내용을 다루고 있어, 핵심으로 느껴지는 파트를 요약했다.

이 책은 🔖 인간 본성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얼마나 현실적인지에 대한 증거이다. 이와 동시에 나는 우리가 이 사실을 믿기 시작한다면 이것이 더욱 실제적인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p.41)

저자는 "우리는 뉴스에 노출되어도 좋을 만큼 충분히 이성적이지 못하다"(p.47)고 얘기한다. 인간은 누구나 부정편향과 가용성 편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은 기사를 자주 접할 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이 미쳤다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 지적한다.

🔖 부정편향
우리의 관심은 부정적인 것에 더 끌리는 경향

🔖 가용성 편향
어떤 대상에 대해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그것이 흔하다고 추측하는 경향

이를 뒷받침하는 실험
🔖 1990년대 경제학 교수인 로버트 프랭크는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관대함을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과제를 부과했다. 결과는? 경제학을 더 오래 공부할 수록 점점 더 이기적이 되었다. "우리가 가르치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프랭크의 결론이다.(p.50)

🔖 나중에 역사학자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참전 용사들을 인터뷰 했을 때 절반 이상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사상자는 소수의 군인들이 행한 일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전장에서 회수된 2만 7,574정의 머스킷 총을 조사한 결과 무려 90퍼센트가 여전히 장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상은 점점 더 이상해진다. 약 1만 2,000정의 소총이 이중 장전되어 있었고 그중 절반은 삼중 장전되어 있었다. 오랜 시간 뒤 역사학자들은 총을 장전하는 것이 총을 쏘지 않는 가장 완벽한 변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p.134)

🔖 과학에 따르면 실제로 폭력은 전염성이 없고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p.136)

쉽게 접근해보면, 폭력의 현장을 마주할 때 거부감, 불쾌함, 분노 등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가장 친화적이고 성품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 자식을 갖는 현상이 수만 년 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종의 진화는 '가장 우호적인 자의 생존'에 근거를 두고 있다.(p.108)고 드미트리는 주장한다.

🔖 이것은 우리 인간이 스스로를 길들이는 방법 중 하나였다. 공격적인 성격은 번식의 기회가 적었고, 상냥한 성격은 후손이 더 많았다.(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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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선하게 태어났다고 믿는 것, 평화와 용서를 믿는 것은 감상적이고 순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용감하고 현실적이다.

🔖 예를 들어 동료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의심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것이 사실인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내 행동은 그와의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달라질 것이다.
1장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부정편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의심스러울 때 우리는 최악을 상정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누군가를 잘못 신뢰하면 조만간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래도 당신이 사기를 당하면 어떻게 될까? 심리학자이자 사기와 사취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 코니코바는 매우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 당신이 가끔 속임수에 넘어가게 되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편이 휠씬 낫다고 그녀는 말한다.
우리 대부분은 믿음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면 부끄러워 한다. 하지만 당신이 현실주의자라면 스스로 조금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사실 나라면 한 발 더 나아가겠다. 만약 속아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당신이 기본적으로 충분히 신뢰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최고의 거래는 모두가 이기는 거래이다. (p.510)


📖<스텐퍼드 교도소 실험의 진실>


🔖 필립 짐바르도의 연구는 의심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그것은 사기였다. 처음에 나는 그의 교도소 '교관들이' 자발적으로 가학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했다.

짐바르도는 교도관들에게 각자 맡을 역할에 대해 설명했는데, 이 구절에 이르렀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객관적이어야 할 과학자가 자신의 교도관을 훈련시켰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고 있다니.(p.217)

🔖 먼저 말도 안 되는 실험을 생각해낸 사람은 짐바르도가 아니었다. 그의 학생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재피라는 청년이었다. 그를 포함해 수업 과제를 찾고 있던 다섯 명의 친구들은 기숙사 지하를 교도소로 바꾸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재피 자신은 교도소장의 역을 맡았다(p.219~220)

🔖 짐바르도는 이 아이디어에 매혹되어 실험을 반드시 실행해보고자 했다. 사람들의 내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끌어내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심리학 교수는 이 학부생을 상담 역에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재피는 "최고 사디스트로서의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술을 제안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p.22)

🔖 필립 짐바르도는 40년 동안 수백 건의 인터뷰와 기사에서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의 교도관은 아무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변함없이 주장해왔다. 짐바르도는 재피를 그저 이 실험에 휩쓸린 평범한 교도관 중 한명으로 묘사했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17가지 규칙 중 11가지를 재피가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p.220)



📖 '1시간당 4달러의 보수를 지급합니다'
스탠리 밀그램_복종실험

🔖 교사들은 충격 기계라고 불리는 큰 장치 앞에 앉았다. 옆방에서 의자에 묶여 있는 학습자와 함께 기억력 검사를 수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오답이 나올 때 마다 교사는 전기충격을 가하기 위해 스위치를 눌러야 했다.(p.231)

🔖 밀그램은 약 40명의 동료 심리학자들에게 자신의 실험 결과를 예측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 최대 1퍼센트에서 2퍼센트만이 450볼트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 실제 충격은 실험 이후에 발생했다. 연구 참가자의 65퍼센트가 극단으로 치달아서 450볼트에 이를 때까지 계속 충격을 가했다. 왜? "누군가가 그들에게 지시했기 때문이다."(p.232)

🔖 페리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살펴보자.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명성과 찬사를 좇는 위욕 넘치는 심리학자의 이야기이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오도하고 조작한 남자. 자신을 신뢰하고 돕고자 했던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준 인물.(p.236)

🔖 밀그램은 이 실험이 텔레비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이 될 것임을 직감했다. 밀그램은 자신의 대본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강한 압력을 가해 굴복하게 만들었다.

🔖 충격 실험은 복종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p.248)



📖언론이 만든 방관자 효과
🔖 "맙소사, 내가 칼에 찔렸어! 도와주세요!"
오전 3시 19분, 비명이 밤을 뚫고 이웃을 깨울 만큼 크게 울려퍼졌다.(p.258)

🔖 방관자 효과
왜 아무도 키티 제노비스를 돕기 위해 나서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냉담하고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p.262)

🔖 '방관자 효과에 대해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은 틀렸다." _ 린데고르(p.267)

🔖 키티는 혼자가 아니었다.
이제 질문은 1964년 3월 13일 키티 제노비스가 살해된 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이다. 그 유명한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 최소한 두 명의 주민이 전화기를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그렇다면 38명의 목격자는 어떻게 된 것일까? 이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은 모든 사람의 목록에서 나온 숫자이다. 목록에 있는 대부분의 이름들은 목격자가 아니었다.

🔖 소피아는 키티가 아래층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그녀는 바지를 입고 있는 남편을 남겨두고 아파트에서 뛰어나와 키티에게 기다리라고 말했다.

🔖 키티가 누워 있는 계단 문을 열었을 대 살인자는 사라진 뒤였다. 소피아는 친구를 팔로 감쌌고 키티는 잠시 긴장을 출고 그녀에게 기댔다. 캐서린 수전 제노비스가 실제로 사망한 과정은 이러했다.(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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